기사입력 2010.09.18 09:41 / 기사수정 2010.09.18 09:49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17일 드디어 본선 무대가 펼쳐졌다.
17일 오후 11시 상암 E&M센터에서 '슈퍼스타K 2' 본선무대가 MC 김성주의 진행으로 생방송 됐다.
케이블 방송 사상 최초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슈퍼스타K 2'는 온라인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 투표 60%로 탈락자를 가리게 된다.
무대에는 앤드류 넬슨이 가장 먼저 서게 됐다. 투표에 의해 반장이 된 허각이 순서를 정한 것이다.
앤드류 넬슨 - 김그림 - 이보람 - 박보람 - 강승윤 - 김소정 - 허각 - 존박 - 김은비 - 김지수 - 장재인 순으로 1960년 ~ 2000년대 가요들을 리메이크해서 부르게 되었다.
첫 번째 무대에는 막내인 앤드류 넬슨이 서게 됐다. 앤드류 넬슨은 1993년 한동준이 부른 '너를 사랑해'를 부르게 됐다.
소년의 풋풋한 느낌을 살리겠다는 각오로 첫 무대에 선 앤드류 넬슨에게 이승철은 "어린 나이에 소화하기 힘든 노래를 잘 살렸다" 라고 평하며 "감동은 주지 못했다"고 평하며 78점을 줬다. 엄정화는 "기분 좋게 들었다. 무대 매너도 좋았다. 하지만 손 제스처가 한결같았던게 아쉬웠다"며 90점, 윤종신은 "어린 나이에 떨지않고 잘했다. 하지만 곡 매력을 잘 못 살렸다"며 86점을 줬다. 합계 254점.
두 번째 무대에는 김그림이 최희준의 1986년 곡 '하숙생'을 부르게 됐다.
세 번째는 이보람이 sg워너비의 2004년 곡 '타임리스'를 불렀다.
이승철은 "짧은 기간에 많은 변신을 성공적으로 했다. 하지만 노래에 힘이 부족했다"며 95점, 엄정화는 "굉장히 멋지고 자신 있었다. 그러나 가사가 잘 안 들렸고 시선을 피하는 느낌이었다"며 75점, 윤종신은 "좋은 에너지를 느꼈다. 하지만 가사도 잘 안 들렸고 음역대도 너무 낮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며 75점을 부여했다. 합계 245점.
네 번째는 박보람이 나섰다. 최효섭의 1988년 '세월이 가면'을 선곡했다. 보람은 "태어나기 6년 전 노래라 걱정을 했는데 편곡이 R&B로 나와서 안심을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승철은 "나이에 맞지 않게 훌륭하게 소화했고 완벽했다"고 평가하며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엄정화는 "빨려 갈듯이 들었고 목소리도 좋고 곡 해석도 좋았다"며 90점을, 윤종신은 "선곡이 좋았다. 하지만 힘을 주는 부분을 너무 쉽게 부른다"며 가사에 맞는 애절한 표정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92점. 합계 280점.
다섯 번째로 강승윤은 2004년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를 빠른 록 버전으로 편곡했다. 이승철은 "본인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지만 곡 소화력이 부족했다"며 80점을, 엄정화는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표현력이 너무 과해서 느낌이 아쉬웠다"며 85점, 윤종신은 자신이 가진 목소리에 비해 너무 낮은 음역대를 골랐다며, "록 편곡인데 너무 무난했다"며 72점을 줬다. 합계 237점.
여섯 번째 김소정은 이지연의 1989년 곡 '바람아 멈추어 다오'를 부르게 됐다. 김소정은 노래와 춤을 동시에 하게 되어 부담이 있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6명의 도전자들이 노래를 마친 가운데 박보람이 280점으로 선두에 오르게 됐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1등을 차지하면 자동 합격이 되기 때문에 박보람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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