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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 김연자, 20년만 '영동부르스'…옛날 생각에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0.06.17 23: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이 떴다' 김연자가 '영동부르스'를 부르며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15회에서는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남진이 두 번째 랜선킹 무대를 꾸몄다. 

이날 정용화, 남진, 주현미, 김연자, 장윤정, 설운도는 진성의 초대형 텃밭 '미숙이네 농원'으로 향했다. 트롯신들이 "미숙이가 누구냐"라고 묻자 진성은 아내의 이름을 따서 '미숙이네 농원'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트롯신들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양세형을 발견했다.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를 만나고 있는 양세형은 "여섯 사부를 만나는 거라 잠도 잘 못 잤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양세형은 요리 대결이 있을 거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우리가 요리할 수 있겠냐"라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미와 김연자 역시 마찬가지. 김연자가 "심사평은 누가 하냐"라고 묻자 진성은 "제가 심사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전 사실 요리에 대해 좀 아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진성, 양세형이 여자팀, 남자팀 고문을 맡으면 되겠다고 정리했다. 정용화는 장윤정의 깔끔한 진행에 감탄하기도. 김연자가 "우린 윤정이밖에 없네?"라고 하자 주현미는 "내가 (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자팀은 부추, 미나리를 섞어 전을 만들겠다고 했고, 여자팀은 머위된장무침,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닭장으로 접근했다. 김연자는 "처음 해보는 건데 괜찮을까"라며 조심스럽게 닭장 문을 열고 달걀을 가지고 나왔다. 장윤정이 이제 쌈채소를 따면 된다고 하자 김연자는 "어떻게 따냐. 가위도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두 번째 랜선킹이 시작됐다. 이날 주제는 해외에서 통할 것 같은 본인 노래로, 진성은 '가지마'를 열창했다. 주현미는 "진짜 목소리 독특하다"라고 했고, 남진은 "특이하지. 그러니까 지금 여기까지 온 거다"라고 밝혔다. 

주현미는 '또 만났네요'로 무대를 꾸몄다. 주현미가 출산 후 팬들과 다시 만난단 의미가 담긴 곡이었다. 설운도는 '차차차'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남진은 "추억과 의미가 있는 노래다. 3년 공백기 때 가수로서 허전하고 걱정됐다. 혹시 팬들이 날 잊어버리진 않았을지. 그래서 제 마음을 담아서 이 노래를 불렀다"라며 '그대여 변치마오'를 노래했다. 

장윤정은 "이 자리에 제가 있게 해준 곡이니까 의미가 큰 곡"이라며 데뷔곡 '어머나'로 산뜻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연자는 20여 년 만에 부른다는 '영동부르스'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는 깊은 여운을 남겼고, 김연자는 눈물을 보였다. 김연자는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서"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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