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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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명장면② 탁구와 마준의 '절친 프로젝트'

기사입력 2010.09.18 12:22 / 기사수정 2010.09.18 12:2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연일 화제를 모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연출 이정섭 극본 강은경)가 4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6월 9일 첫 방송부터 10월 16일 마지막 방송까지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자들을 울리고 또 웃기며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16회에 방송된 탁구(윤시윤 분)와 마준(주원 분)의 ‘절친 되기 프로젝트’도 명장면 중 하나이다. 

팔봉 선생(장항선 분)은 사소한 일에도 다투며 몸싸움까지 서슴지 않는 탁구와 마준에게 손목을 끈으로 연결하고 사흘 동안 생활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결국, 탁구와 마준은 팔봉 선생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붙어 다니게 됐다. 취침하거나 제빵점에서 주문을 할 때도 자신의 쪽으로 끈을 당기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회복되어 갔다.

팔봉 선생의 의도대로 탁구와 마준은 조금씩 마음을 열며 서로 이해했다. 그러다 보니 손목이 끈으로 묶여 있어도 불편함 없이 생활하게 됐다. 두 사람은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행동했다.

탁구와 마준의 ‘절친 되기 프로젝트’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던 명장면이었다. 

[사진=제빵왕 김탁구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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