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BTS 브로마이드' 품귀 현상…"온라인 판매 해달라" 아우성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 측이 방탄소년단(BTS) 브로마이드 배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온라인 판매도 병행해달라며 아우성이다.

롯데칠성은 16일 SNS를 통해 "현재 배포 중인 BTS브로마이드 및 소비자 이벤트 관련하여 많은 문의 사항이 있어 공지드리고자 한다. (부디 더운 날씨에 헛걸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ㅠㅠ)"며 배포 일정에 대해 밝혔다.

언급된 '칠성사이다 X BTS 브로마이드'는 방탄소년단이 제품 모델을 맡은 기념으로 제작된 것으로, 시중에 소량만 풀린 가운데 일부에서 웃돈을 주고 되파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제작 수량이 많지 않고 배포가 일제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칠성사이다 X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는 일정 금액 이상의 제품을 소매점에서 구매할 경우 증정된다. 칠성몰 등 온라인 상으로는 입수할 수 없고, 오프라인 매장에도 일제히 물건이 풀리는 방식이 아니다. 결국 브로마이드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폭발한 모양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롯데칠성 SNS에 "이런 식의 배포는 되팔이들만 배불려주는 게 사실", "지금 포스터가 장당 5만원에 판매되는 건 알고 이런 식으로 일 진행 하시는 것이냐? 행사하던 마트도 문의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행사를 취소하기도 하더라", "칠성몰에서도 함께 팔아달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롯데칠성에 따르면 해당 브로마이드는 ▲6월 1주차부터 전국 영업지점으로 순차적으로 배포 중이며 ▲6월 2주차부터 일반 슈퍼마켓에서 일정 구매 금액 이상 시 브로마이드를 증정한다. ▲7월 중순부터는 편의점(세븐일레븐, GS25, CU, 미니스톱, 이마트24)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판매처벌 이벤트를 통한 브로마이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편의점별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미정이다.

롯데칠성 측은 "실제 매장별 상황에 따라 행사 시기가 조정될 수 있음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 집행될 이벤트 및 굿즈 소식은 롯데칠성 공식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롯데칠성음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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