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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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 TOP 11 온라인 투표 마감, 장재인 1위 김그림 11위

기사입력 2010.09.16 18:05 / 기사수정 2010.09.16 18:05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슈퍼스타K 2' 온라인 투표가 마감됐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Mnet '슈퍼스타K 2' TOP 11이 선발됐다. 애초 TOP 10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기대 이하의 실력을 선보인 도전자들이 무더기로 탈락하면서 추가 선발을 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한 명을 더 선발하고 싶다고 요청해 TOP 11이 되었다.

이어 11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16일 오후 6시에 마감됐다.

1, 2위는 투표 기간 내내 순위를 지겨온 장재인(20/대학생)과 김지수(21/대학생)가 차지했다.

TOP 11을 선발하는 무대에는 비슷한 장점을 지닌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경합을 벌였다. 우승에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장재인과 김지수는  함께 무대에 올라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기타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모든 심사위원들이 박수를 치며 "3일 동안 본 심사중에 처음으로 즐겁게 들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가장 어려운 심사가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TOP 11에 선발됐다. 장재인은 목소리가 너무 개성이 넘친다는 이유로 탈락했었지만, 재능을 아깝게 여긴 심사위원들의 배려로 다시 합류하게 됐다.

3, 4위는 허각(26/가수지망생)과 존박(23/대학생)이 차지했다. 두 사람 모두 '장재인 김지수'조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기에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타고난 재능'을 가진 허각과 '아메리칸 아이돌 TOP 20'에 진출했던 존박은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선택했다. 심사위원들은 "기대보다 못한 1등, 기대보다 잘한 꼴등"이라는 평을 하며 허각을 탈락시킨다. 하지만, TOP 11을 뽑게 되는 과정에서 허각은 극적으로 합격하게 됐다.

1위 장재인과 11위 김그림의 표 차이가 20배 이상 나지만 아직 탈락과 합격을 장담할 수는 없다. 사전 투표의 비중이 재조정 됐기 때문이다.

다음 단계 진출자 선별 방식은 사전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40%, 생방송 문자투표 50%이다. 사전투표의 비중이 재조정 된 이유로는 '몰아주기'에 의한 탈락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대신 심사위원 점수를 높여 공정성을 기하였다.

TOP 11로 선발된 도전자들은 17일에 상암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무대에 서게 된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홈페이지]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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