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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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돌풍 주역 돌아오나…OPS 0.977

기사입력 2020.06.17 04:11 / 기사수정 2020.06.17 04:1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복귀 첫 실전을 치렀다. 

정훈은 16일 김해 롯데상동야구장에서 치른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6회 초 수비 때 바뀌었다. 3타수 동안 안타가 나오지 않았지만 복귀 첫 실전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정훈은 내복사근 파열 부상으로 지난달 1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 시즌 개막 첫 주 5연승 주역이자 타격감이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 정훈이 없는 사이 롯데는 여러 변수를 겪고 연승 당시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

정훈은 부상 당시 소견상 한 달여 치료해야 했고 회복이 거의 끝났다. 퓨처스리그에서 감각을 되살리고 머지 않아 1군 등록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더구나 유틸리티로서 안치홍, 오윤석 공백을 채워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훈은 부상 이탈 전까지 8경기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7타점을 쳤다. 특히 OPS 0.977으로 생산성이 좋았다. 공백기 이후에도 그때와 같을지 장담은 어렵지만 롯데로서 공격 생산성을 향상시킬 카드 가운데 하나다.

허문회 감독은 기존 선수를 배려해 가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몸 상태는 아픈 데 없고 컨디션도 괜찮다고 들었다. 하지만 1군 등록 관련 얘기는 하기 어렵다. 선수들이 시합 앞두고 흔들릴 수 있다. 등록 여부는 다시 얘기하겠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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