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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0개 구단 에이스 7위 평가… 다르빗슈 15위·오타니 18위

기사입력 2020.06.16 15:36 / 기사수정 2020.06.17 09:1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에이스들의 파워랭킹을 게재했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대형 투수들의 이름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류현진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최근 두 시즌 동안 265이닝을 소화해 탈삼진 252개를 잡았다. 볼넷은 36개, 평균자책점은 2.21을 기록했다. 33살인 류현진은 나이로 인한 기량 하락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몇 년 더 남았다. 훌륭한 에이스다"라고 호평했다.

전체 1위엔 디그롬이 이름을 올렸다. 디그롬은 지난 시즌 류현진을 제치고 2년 연속 사이영 상을 수상했다. 2018년엔 평균 자책점 1.70을, 지난 시즌엔 2.43을 기록했다. 2위는 콜, 3위는 벌렌더를 꼽았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잭 플레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뒤를 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소로카는 8위, 미네소타 트윈스의 호세 베리오스는 9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는 10위 자리에 올랐다.

일본인 투수인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는 15위,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18위에 랭크됐다. CBS스포츠는 "다르빗슈는 지난해 휴식 이후 81⅔ 동안 볼넷 7개, 탈삼진 108개를 잡았고, 평균자책점 2.76으로 호투했다. 홈런이 유일한 문제였지만, 그에게 걸겠다"라고 평가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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