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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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유니셰프 친선대사 활동 시작한다

기사입력 2010.09.16 10:50 / 기사수정 2010.09.16 10: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연아는 17일(미국 뉴욕 현지 시간) 오전부터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의 날 행사(International Day of Peace)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김연아는 '전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학생토론에 참가한다. 또한, 유니세프를 대표해 해외주요언론과 인터뷰도 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도 참석한다.

김연아는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평화는 성장의 원동력이자 젊은이들이 다양한 기회를 얻는데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세계의 번영과 미래의 희망을 위해서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연아는 천년개발목표(MDG : 천년개발목표는 2000년도 전세계 정상들이 모여 지구촌의 빈곤, 질병, 성차별, 에이즈, 환경문제를 줄이고 교육을 높이는 등 전세계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체결한 약속으로, 2015년까지 5년을 남겨두고 있다) 10주년을 맞아 일반인들의 MDG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하는 공익광고도 촬영했다.

김연아는 공익광고에서 "아직도 전세계에는 고통과 열악한 환경 속에 사는 어린이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치면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을 유지해 주고, 아동권리를 지켜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또, 김연아는 "세계 평화의 날 행사와 MDG공익광고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엔의 활동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많은 분들이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되기 전, 아이티 지진피해지역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으며, 친선대사 임명과 동시에 아이티 후원 공익광고도 촬영했다.

또한, 자랑스런 한국인상 상금 1만불을 유니세프에 전달하였으며, 본인의 트위터에 파키스탄 수해지역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남기는 등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 활동도 하고 있다. 김연아의 팬들도 이달 초 3천1백만원을 모금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해 오기도 했다.

[사진 = 김연아 (C) 올댓스포츠제공,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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