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하나가 남편인 한화 이글스 이용규의 답을 애타게 기다렸다.
유하나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여보 핸드폰 잃어버린 건 아니지? 오빠 전화번호 잘못 저장돼있는 거 아니지? 다른 사람한테 보내고 있는 거 아니지?"라는 글과 함께 이용규와의 메신저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유하나는 이어 '#대답 없는 외침 #답 안 줘도 돼 #거실에 잘 있는 거 아니까 그거면 돼 #난 쿨하니까 #지금 흐르는 건 눈물이 아니야 #전화번호 바꿨니'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유하나는 이용규에게 '우리 오빠 잘하고 있고 애쓰고 있어 힘내. 깊게 생각하지 말고. 힘 좀 빼고 편하게. 비 오는데 고생했어. 조심히 와'라고 보냈지만 이용규는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여보 연패 탈출. 더운데 다음 경기 하려면 또 고생이겠다. 멋있다 내 남편. 여보 머 먹고 싶으면 거 있음 얘기해. 저기요 주장님. 이도헌(아들)과 뭐해"라며 애정 어린 톡을 보냈다. 이용규는 이번에는 읽지도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하나와 이용규 부부는 2011년 결혼, 2013년 첫째 아들 도헌 군을, 지난해 둘째 아들을 얻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유하나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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