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6.15 10:46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를 기반으로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 리그 첫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은 구창모(NC 다이노스), 타자 부문은 로하스(KT 위즈)가 각각 선정됐다.
NC 구창모는 5월 5경기에 등판하여 4승 무패, WAR 2.27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5월 한 달간 35이닝을 소화하며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탈삼진 1위(38개), 평균자책점 1위(0.51), 이닝당 출루 허용률 1위(WHIP 0.60)를 기록, 단 2실점만 허용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NC의 좌완 에이스로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구창모의 활약이 기대된다.
KT 로하스는 5월 23경기 출장해 타율 0.409, WAR 1.52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득점 1위(21점), 안타 2위(38개), 홈런 3위(6개), OPS 4위(1.145)로 여러 부문 상위권에 들며 KT의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018년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 이후 두 번째로 선정돼 4년차 외국인 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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