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14일 일요일
잠실 ▶ 롯데 자이언츠 6 - 10 LG 트윈스
LG는 0-4로 끌려가는 경기를 10-6으로 뒤집었다. 켈리가 6이닝 4실점으로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타격, 수비에서 상쇄하고 나섰다. 5, 6회 말 합 10득점을 내고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샘슨은 첫 4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 내용을 쓰다 5, 6회 말 크게 무너졌다. 유강남은 결승타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LG는 더블 플레이만 네 차례 잡을 만큼 안정적 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문학 ▶ KIA 타이거즈 3 - 4 SK 와이번스
SK는 3-0으로 앞서다 7회 초부터 이닝마다 1실점씩 하더니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정이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홍상삼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빼앗았다. 최정은 결승 홈런 포함 2안타(2홈런) 2타점 경기를 했다. 양현종은 7이닝 10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뒤늦게 터졌고 9회 초 동점까지 만들었는데도 1사 1, 2루에서 후속타를 못 터뜨렸다.
창원 ▶ 키움 히어로즈 5 - 9 NC 다이노스
NC는 단 두 이닝 제외하고 매 이닝 점수를 냈다. 나성범이 3회 말 조영건에게 투런 홈런을 뽑아 달아나기도 했다. NC는 나성범만 아니라 권희동, 알테어까지 손맛을 봤다. 알테어는 3안타 3타점 경기를 했다. 키움은 김혜성이 4회 초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빼앗아 오려 했지만 불펜 실점이 계속돼 추격 의지마저 꺾였다. NC는 2연패에서 벗어나 1위 자리를 확실히 해 뒀다.
대구 ▶ KT 위즈 0 - 12 삼성 라이온즈
소형준이 4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홈런 두 방 포함 8안타를 맞았다. 그런가 하면 삼성 타선은 시작하자마자 살라디노가 1회 말 1사 2루에서 장타를 날려 기선을 잡았다. 이학주, 이성규가 각 스리런, 투런 홈런을 쳐 소형준을 무너뜨렸다. 원태인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KT는 11안타를 몰아 쳤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삼성은 두 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렸다.
대전 ▶ 두산 베어스 6 - 7 한화 이글스 *서스펜디드 게임
탈연패까지 1박2일이 걸렸다. 한화는 본 경기가 있는 13일 때처럼 탈연패 의지가 강했다. 3-4 상황에서 재개되고 4회 말 최재훈이 동점 적시타를 쳤다. 두산이 김재환 홈런으로 다시 앞섰지만 7회 말 정은원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고 두산에서 이유찬이 동점 적시타를 쳐 원점이 됐다. 정우람이 2이닝 동안 버텼고 한화는 노태형이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쳐 극적 승부를 만들었다.
대전 ▶ 두산 베어스 2 - 3 한화 이글스
한화는 연패를 끊자마자 여세를 몰았다. 두산은 올 시즌 연패가 없다 한화 상대 처음으로 연패를 했다. 한화는 서폴드를 아껴 놓은 보람이 있었다. 서폴드는 6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 최재훈이 결승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를 쳤고 이용규, 호잉이 2타점을 합작했다. 두산은 박종기가 시즌 첫 1군 경기이자 선발 등판에서 4⅔이닝 3실점으로 웃지 못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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