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공부가 머니?'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장가현 딸 예은이의 고군분투기가 공개됐다.
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배우 장가현 모녀가 출연했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예은이의 고민 사연에 국내 심리 웹툰의 대가 이종범과 맞춤형으로 꾸려진 전문가들의 솔루션이 공개됐다.
24세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한 장가현은 딸과 자매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엄마를 쏙 빼닮아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예은이는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들어와 힘든 엄마를 대신해 알아서 청소를 하는 등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고2 예은이는 TV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명 웹툰 작가들을 보고 꿈을 갖게 됐다. 5개월째 미술 학원을 다니고 있는 예은이는 전문가도 인정할만한 그림 실력을 가지고 있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대학을 가고 싶어 하는 예은이의 말에 엄마 장가현이 시큰둥한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예은이가 뛰어난 그림 실력에 비해 또래보다 뒤처진 성적을 나타냈다. 대학 진학을 원하는 예은이와 대학 대신 바로 현장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하는 장가현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어 두 모녀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장가현은 예은이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에서 살았을 만큼 교육열이 높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높아지는 기대치에 많이도 싸우게 됐고, 커지는 스트레스에 공부 대신 딸과의 관계 회복을 선택했음을 털어놨다.
이에 '공부가 머니?' 전문가들은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꼭 대학을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부터 대학 진학의 장단점, 웹툰 관련 대학 진학 시 꼭 알아둬야 할 맞춤형 공부법과 입시전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작가들의 연간 수입, 웹툰 작가가 되는 방법과 갖춰야 할 필수 조건 등 알찬 정보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종범 작가는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으로 원고 그리는 것을 꼽았다.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유일한 방법은 재미없는 만화를 그리는 것밖에 없다. 실패를 빨리해본 사람이 빨리 만화가가 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