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DRX 공식 SNS에는 우지 지안 즈하오의 은퇴를 아쉬워하고 그의 앞날을 응원하는 데프트 김혁규 선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소속팀 RNG 측은 "6월 3일 기준으로 우지 지안 즈하오가 공식적으로 은퇴합니다. 우지는 RNG의 심장이자 e 스포츠 세계의 아이콘이기도 했습니다"고 전한 바 있다. 우지 선수는 건강상 이유로 은퇴한 것으로 전해져 이스포츠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데프트 김혁규 선수는 “나한테 크게 영향을 준 원딜 플레이어가 두명이 있다. 한 선수는 임프(구승빈) 선수였고, 한 선수는 우지 선수였다”라고 운을 뗀 뒤 “중국에 있을 때도 많이 붙었고, 한국 와서도 연습 경기를 통해 많이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승패를 떠나 만날 때마다 많이 배우고 자극도 받았다. 우지 선수와 붙을 때는 이길 때나 질 때나 배우는 게 많았다. 이겼을 때 내 실력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라고 덧붙였다.
이후 데프트 선수는 “그래서 다시 만나서 꼭 이겨보고 싶었는데, 이젠 그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아쉽다”라고 전했으며, “여태까지 잘해왔고 열심히 해왔으니까 남은 시간 편하게 쉬었으면 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실 우지 선수와 뭔가 친분이 있지는 않지만, 항상 경기에서 만날 때마다 많이 가르쳐줘서 고마웠다. (그리고) 안 아팠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이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DRX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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