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조민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없이 순식간에 벌어집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발 부상을 입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조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그는 "요리하면서 냄비를 빼다가 쌓아둔 믹싱볼과 냄비들이 발 위로 와르르 떨어질 줄은 1초 전까지도 몰랐다"며 "순간 너무 놀라서 발 위로 꽂히듯 무너져내린 더미들을 악 소리도 못내고 멍하게 봤다가 3초 뒤쯤부터 현실 아픔이 터져버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인대가 파열되고 근육이 찢어지면서 안으로 물, 고름이 많이 찼다.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반깁스를 찼다"며 "삶의 활력인 매일의 운동들을 당분간 아무 것도 못하고 앞으로의 일정들을 다 캔슬하게 되어 마음이 무거웠지만 수면 양말을 신고 있던 덕에 발이 으스러지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긍정의 힘을 보여줬다.
끝으로 조민아는 "쉬어간다~ 생각하고 외면의 움직임을 줄이고 내면의 깊이를 쌓아볼게요"라며 "다들 사고 조심, 코로나19 조심 합시다!"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