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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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오늘 등판시킵니다" [대구:프리톡]

기사입력 2020.06.09 16:1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주중 3연전에서 오승환을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확실히 해 뒀다.

"오늘 등판한다. 1이닝 정도 던지게 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4차전을 앞두고 복귀 후 첫 1군 등록이 되는 오승환 관련 등판 계획을 밝혔다. 당장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오승환은 2015년 도박 사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KBO리그 복귀 후 총 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7일 인천 SK전에서 모든 징계 경기 수를 채웠다.

오승환은 1군 등록을 앞두고 한 주 동안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허 감독은 2일 브리핑에서 바로 등록해 기용하겠다고 했지만 당장 마무리 투수를 맡기지는 앟겠다고 했다. 경기 감각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라 봤다. 

허 감독은 "감독인 나도 설레고 빨리 좋은 모습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선수단 전체에 시너지 효과를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베테랑으로서 오승환이 복귀하는 것만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분명 있으리라 봤다.


그리고 "언제 몇 회 내겠다는 정하지 않았다. 이번 3연전은 최대 2번까지 등판할 계획이다. 거기까지 결정했고 특정 이닝을 정해두지는 않았다. 처음이니 일단 던져보고 편안히 던지고 나서 상황을 보겠다"고 덧붙였다.

"러닝이나 캐치볼만 봐도 몸은 아주 좋다. 퓨처스리그에서도 경기 출전이 제한돼 있어 경쟁은 거치지 않았지만 우리는 오승환을 믿고 오늘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나만 아니라 모든 팬이 오승환을 믿고 지지할 것이다."

kkachi@xportsenews.com /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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