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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계선수권 1회전에서 충격의 한판패

기사입력 2010.09.12 17: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30, 한국마사회)가 2010 세계유도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최민호는 1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10 세계 유도선수권대회'에 남자부 60kg급 1회전에서 게오르기 잔타리아(우크라이나)에 충격의 한판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유효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최민호는 잠시 방심한 사이, 잔타리아의 역습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매트에 쓰러졌다.

지난 2008년, 최민호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체급 최강자로 부상한 최민호는 한동안 어깨 부상으로 전성기의 기량를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2강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본 최민호는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준비해왔다.

지난 3월과 6월에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민호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까지 획득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1회전에서 뜻하지 않던 한판 패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 = 최민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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