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따라 해" 시소코 도발에 손흥민 "너처럼 차면 집까지 날아가"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만과 무사 시소코가 유쾌한 신경전을 벌였다.

시소코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통해 손흥민과 훈련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시소코가 손흥민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모습이었다. 시소코는 사진과 함께 "손흥민, 골 넣고 싶다면 뒤에서 나를 따라해"라고 적었다.

시소코는 미드필더고,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골 넣는 방법은 당연히 손흥민이 잘 알고 있지만, 시소코는 장난 섞인 도발을 했다. 이에 손흥민은 댓글로 "너처럼 슈팅하면 공이 너희 집까지 날아갈걸?"이라고 적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재개한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1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은 현재 8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7점이다. 맨유, 울버햄튼 원더러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도 손흥민과 동료들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시소코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