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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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신혜선 "키 173cm, '생각보다 크다'란 말 항상 들어와" 웃음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05 12:30 / 기사수정 2020.06.05 12: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신혜선이 자신의 키를 언급했다.

신혜선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결백'(감독 박상현)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혜선은 173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한다. 여러 드라마와 각종 방송을 통해 신혜선의 풀샷이 전해질 때마다 많은 시청자와 누리꾼이 "생각보다 키가 크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신혜선은 "데뷔 초 언론사 사무실에 직접 인터뷰를 다닐 때에도, 저를 보시면 정말 한 분도 안 빼놓고 '키가 이렇게 크세요'라고 말씀하셨었다"고 웃으며 "정말 신기하게도 다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TV에서 보신 분들도 실제로 제 얼굴을 볼 때마다 '이렇게 컸었냐'고 말씀하셔서 놀라곤 했었다"며 "저는 어렸을 때부터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큰 것이 아니고, 쭉 컸었다"고 떠올렸다.

신혜선은 "학창시절 사춘기 때에는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크니까, '내가 너무 큰 게 아닌가' 싶어 일부러 구부정하게 다니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일을 시작하고 나서도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이렇게 내가 크구나'라는 것을 다시 인지하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그래서 지금은 힐을 안 신는다. 힐까지 신으면 너무 커진다"고 너스레를 떤 신혜선은 "이제는 제가 키가 큰 편이라는 것을 많이 알아주셔서, 요즘에는 예전보다는 그런 말을 적게 듣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은 6월 1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키다리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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