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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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관심받자 '눈물' 페르난데스 "너무 행복해서"

기사입력 2020.06.04 13:2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드림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는다는 말을 듣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영입을 시도한 맨유는 당시 비싼 이적료 때문에 포기했다.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팀 재건을 위해 페르난데스가 반드시 필요했다. 결국 옵션을 포함한 합리적인 가격에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페르난데스는 9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에 필요했던 전진 패스와 과감한 중거리 슈팅 등으로 공격포인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로에게 윈-윈이다.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오랜 시간 꿈꿔오던 꿈의 클럽이었다. 페르난데스는 4일(한국시간) SNS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맨유의 관심을 받았을 때를 회상했다.

페르난데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건 나의 가장 큰 목표였다. EPL과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뛰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어느 날 '이봐,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어'라는 전화를 받고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울기 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눈물의 의미는 기쁨이었다. 페르난데스는 "난 너무 행복해서 울었다. 난 이 최고의 팀을 위해 싸워왔고, 기회가 주어졌다. 내 꿈을 좇을 수 있게 됐다"면서 "가족들은 처으부터 내 목표가 맨유에서 뛰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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