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83분을 소화하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잘츠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라피드 빈에 2-0으로 이겼다. 황희찬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슈팅 3개를 때리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황희찬은 8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9분 만에 패트손 다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방에서 안드레아스 울머의 긴 패스를 수비와 골키퍼 사이에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45분 노아 오카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림 아데예니의 완벽한 패스를 쐐기골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3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된 뒤 잘츠부르크가 치른 첫 리그 경기였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K리그와 같은 방식인 스플릿 라운드로 치러진다. 12개 팀이 풀리그 22라운드까지 소화한 뒤 상·하위 6개 팀으로 나뉘어 챔피언십 라운드 10경기를 갖는다.
챔피언십 라운드부터는 풀리그에서 획득한 승점의 절반만 인정된다. 챔피언십 라운드 첫 경기를 가뿐한 승리로 장식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27점을 쌓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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