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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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명품녀' 김경아,'침묵'…미니홈피 비공개

기사입력 2010.09.10 08:44 / 기사수정 2010.09.10 10:21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네티즌과 여론의 비난에도 당당히 맞서던 '명품녀' 김경아의 미니홈피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지난 7일 방송된 '텐트인더시티'에서 '무직 명품녀'로 화제가 된 김경아 씨의 미니홈피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수만 명의 방문자가 일시에 몰리며 미니홈피 접속 장애가 발생할 정도였다.

김경아는 방송 후 미니홈피를 통해 "저 아프리카 흑인 아닙니다. 제 하얀 피부가 너무 지겨워 태닝한 것 입니다” 라고 말한 뒤 “실컷들 떠들어라. 난 내일 롯본기 힐즈 가서 놀다 올 거다. 아무리 열폭들 해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게 나니까” 라며 여론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미니홈피에는 명품 옷과 액세서리, 스포츠카에 대한 사진과 글이 많이 올라와 있어 방송에서 밝힌 것처럼 명품에 대한 자신의 관심사를 나타내고 있으며, 친구들과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 역시 전체공개로 되어있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또한, 사진첩과 다이어리도 전체공개하고 악플에도 당당히 댓글을 다는 등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높아지는 관심과 악화되는 여론에 부담을 느낀 탓인지 미니홈피를 비공개로 바꿔 향후 행보에 대해 궁금증을 낳고있다.

한편, 방송에서 김경아 씨는 "직업 없이 용돈으로 살아간다", "지금 입고 있는 것만 4억 이다", "톱스타들도 구매하기 힘든 명품을 색깔별로 갖고 있다", "명품 로고가 눈에 띄는 것은 사지 않는다" 등의 발언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사진 = 김경아 미니홈피]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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