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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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13승' 롯데, 삼성 꺾고 4위 굳히기

기사입력 2010.09.08 21:2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 사슬을 끊으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3회까지 송승준과 팀 레딩 두 선발 투수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4회 롯데가 균형을 깼다.

김주찬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와 조성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6회 이대호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도망갔다.

이어 7회 전준우가 바뀐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110미터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그리고 김주찬의 2루타와 백정현의 폭투가 이어지며 롯데가 4-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삼성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7회말 박석민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강봉규의 2루타와 신명철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따라붙었다. 삼성은 8회 1점을 보탰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7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2실점(2자책)으로 시즌 13승(6패)째를 올렸다. 반면 삼성 선발 레딩은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한국 무대 첫 패배(1승)를 기록했다.

[사진=송승준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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