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5차전에서 연장 11회 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전적 22경기 14승 8패가 돼 2위 LG와 격차를 좁혔다.
선발 투수 이영하가 7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 최주환이 7회 말 동점 홈런을 쳐 역전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연장 11회 말 김인태, 김재호가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 허경민이 끝내기 안타를 쳤다.
경기가 끝나고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가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며 제 역할을 다 했다. 경기 치를수록 자신의 모습을 찾는 느낌이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최주환, 허경민을 포함해 모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두산은 올 시즌 전체 11번째이자 통산 1138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허경민은 개인 2번째 끝내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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