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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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키움, 외인 타자 테일러 모터 웨이버 공시 [오피셜]

기사입력 2020.05.30 10:46 / 기사수정 2020.05.30 10:5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부진에 사생활 논란까지 겹쳤던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방출한다.

키움은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하며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구단의 자체 데이터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모터는 1군 10경기에 나서 4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 타율 0.11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군에 내려가 있는 동안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1군 복귀 후에는 여전히 감을 잡지 못했다.

게다가 모터는 사실혼 관계인 아내와 그런 아내를 두둔하다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국에 들어온 모터의 아내가 자신의 SNS에 격리 생활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했고, 모터까지 이에 동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여러 모로 팬들의 공분을 샀던 모터는 결국 개막 한 달 만에 리그 1호 방출 외국인 선수가 되고 말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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