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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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피해자 아닌 구독자에 "죄송" 사과

기사입력 2020.05.27 23:29 / 기사수정 2021.01.27 14:5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가 심경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유명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를 만났다. 

약쿠르트는 지난달 온라인상의 폭로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약쿠르트와 관계를 가졌던 두 명의 여성이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걸렸던 것. 이후 약쿠르트는 헤르페스 보균자가 아님을 검사지를 통해 밝힌 후 자취를 감췄다. 

이날 제작진은 어렵게 약쿠르트와 약국 앞에서 만났다. 제작진은 약쿠르트에게 "헤르페스가 정말 별 게 아니냐"고 질문했고, 약쿠르트는 "별 게 아니진 않다. 당연히 안 걸리는 게 좋은 거고"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화 상황에서는 너무 당황해서 무마시키기 위해서 그랬다. 지금 편하게 이야기 못하겠다"며 황급히 계단을 내려갔다. 

"소변 검사라고 하는 게 정확하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는 것 같다"는 제작진의 말에는 "갔던 병원에선 충분하다고 했는데 더 추가로 사람들이 뭘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제가 지금 다른 것 때문에 약 먹는 게 있어서 그거 다 끝나고"라고 말하다 대화를 끊으려 했다.


제작진은 "죄송한 마음은 갖고 있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약쿠르트는 "당연히 이렇게 물의를 일으키고 저를 구독해주신 분들도 있고 응원도 해준 분들이 있는데 제가 피해를 주니까 그거에 대해 죄송하다"며 피해자가 아닌 구독자들에게 사과했다.

"피해자랑 연락 됐냐"는 말엔 "된다"고 답한 후, 제작진이 말이 끝나기 전 차를 몰고 자리를 피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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