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선배 러블리즈에게 건넨 후배 오마이걸의 사인 CD가 중고 장터에 올라온 것과 관련해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재빠르게 수사를 의뢰했다.
25일 한 온라인 중고 장터에는 "클로저 사인 앨범 팝니다. 클로저 오마이걸"이라는 판매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진이 사인까지 있다. 문구는 지호 글씨다. 포토카드는 비니다. 소장가치가 있다"며 "'클로저'는 재발매되지 않는 앨범이라 개봉한 건 7만원, 미개봉은 13만원으로 시세가 잡혀있다"며 가격을 제시해달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to 러블리즈 선배님. 찾았다~오마이걸! 안녕하세요! 오마이걸 입니다. 'A-CHU' 너무 상큼하고 발랄한 것 같아요! 저희 이번 신곡 'CLOSER'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항상 열심히하는 오마이걸 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후배 오마이걸이 선배 러블리즈를 향해 건넨 것으로 보낸 CD가 중고나라에 올라오자 많은 팬들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러블리즈가 선물받은 사인 CD가 거래되고 있음을 인지했다"며 빠르게 입장을 발표했다.
울림 측은 "당사는 동료 아티스트에게 선물 받은 CD를 포함한 물품은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는 일은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해당 건은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하여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빠르게 경찰 수사를 알린 가운데, 이번 사건의 경위가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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