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가 김고은을 황후로 공표한 가운데, 정은채, 김영옥 정체의 반전이 드러났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12회에서는 이곤(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을이 이림(이정진) 일당들에게 위협을 당하는 일촉즉발의 순간, 이곤이 나타났다. 이곤은 황후가 될 사람이라고 공표한 후 정태을을 구해냈고, 두 사람은 눈물의 재회를 했다. 이곤은 정태을은 안고 궁으로 돌아갔고, 다행히 정태을은 곧 깨어났다. 정태을은 문이 닫힌 줄 알고 걱정했다고 말했고, 이곤은 그 문이 닫히더라도 정태을을 보러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곤은 정태을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기 위해 쌀을 씻었다. 정태을이 자신을 다른 사람과 어떻게 구별했는지 묻자 이곤은 "내가 어떤 한 사람과 우주를 건너서 연애 중이야"라면서 자신만 아는 정태을의 습관을 말해주었다. 용기가 필요한 순간엔 전사가 되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지만 정태을은 다른 얘기를 했고, 이곤은 "근데 밥을 해먹이건 고백을 하건 자기 말만 하는 단점이 있달까?"라고 말했다. 정태을은 굴하지 않고 "근데 내 옷 어디 있어?"라고 묻기도.
이후 정태을은 이곤에게 이림이 자신을 데려온 이유를 아는지 물었다. 이곤은 이림과 나눠가진 식적을 숨긴 곳을 말해주며, 이림도 눈치챘을 거라고 했다. 정태을은 "그래서 날 데려왔구나. 바꾸려고. 그걸 뺏기면 뺏긴 쪽은 문이 닫히는구나"라고 했지만, 이곤은 "아니. 뺏기지 않아야 하는 싸움이야. 이건 전부 아니면 전무인 싸움이거든"이라고 밝혔다.
이곤은 이림과의 싸움에서 불리했다. 정태을을 만나러 갈 때 항상 식적을 지녀야 하기 때문. 이를 안 정태을이 걱정하자 이곤은 "내 걱 중 어느 것도 안 뺏겨"라며 정태을을 안심시켰다. 이후 침실로 간 두 사람은 천둥번개만 치면 통증을 느끼는 이유를 추측하다 키스를 했다.
한편 노옥남(김영옥)은 박숙진의 행적이 수상하단 걸 알았다. 박숙진은 이곤이 쓸어버린 서점에 드나들었다. 박숙진이 아닌 민선영이었다. 노옥남은 박숙진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그러자 박숙진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노옥남은 반드시 박숙진을 살려 배후를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이후 노옥남은 정태을을 은밀히 불러 "고향 소식을 못 들은 지 60년이 넘었다. 그래서 묻는다. 1950년 6월에 일어난 전쟁은 어떻게 됐냐"라고 물으며 대한민국에서 왔단 사실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에 다녀온 구서령(정은채) 역시 천둥이 치자 이곤과 같은 상처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눈앞에서 이를 본 이곤이 구서령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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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