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삼시세끼5' 첫 게스트로 찾아온 배우 공효진이 '손이차유'와 안녕을 고했다.
2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첫 손님으로 죽굴도를 찾은 공효진과 차승원, 손호준, 유해진의 섬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차승원은 사할란식 튀김 덮밥을 준비해 공효진의 마지막 식사를 대접했다. 공효진은 차승원이 정성껏 만든 오징어 튀김과 감자 튀김 등을 맛있게 먹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식사를 마친 공효진은 "추억 만들었다. 반겨주셔서, 맛있는 거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함께 기대하면서 가겠다"고 죽굴도를 떠나는 소감과 함께 '손이차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나중에 불러주시면 뭐 좀 사가지고 오겠다. 꽃게 이런 거 사서 차 트렁크에 채워서 오겠다"며 "먹여주시고 재워주셔서 감사했다. 오빠들, 호준씨 감사하다"고 밝은 미소를 보이며 인사를 전했다.
3주 뒤, 차승원과 유해진은 다시 섬에서 재회했다. 그러나 손호준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다. 이에 유해진은 "호준이, 아니 호준씨는 오늘 못 들어오시고"라며 손호준을 높여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 역시 "호준 님이라고 해라"라고 받아쳤고, 유해진은 손호준이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아침 배로 일찍 섬에 들어온다는 말에 "연세가 37세인데 그러셔도 되냐. 무리하시는 거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전했다.
두 사람은 죽굴도로 향하던 중 밥짓기를 담당했던 손호준의 빈자리를 새삼 느꼈다. 배에서부터 밥 걱정을 하던 차승원은 막상 밥을 지으려고 불을 피우다 보니 손호준의 부재를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 그는 "호준이가 있어야 되는데 호준이가 있어줘야지 큰일이네"라고 말하며 걱정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삿갓조개 된장과 쌈밥을 완성한 차승원. 그는 밥을 먹으면서도 "호준이가 없으니까 손 하나 없으니까 정말 정신없다"고 말하며 손호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특히 이날 유해진은 통발에서 대왕 돌문어를 건져내며 차승원을 만족시켰다. 차승원은 콧노래를 부르며 여유롭게 문어숙회와 문어볶음을 준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