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이재인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특별출연했다.
이재인은 21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11회에서 송수빈(김수진 분)의 딸 소미(이재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과병동에서 소미가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자신을 찍는 줄 아는 인턴에게 "착각 오지네, 선생님 아니거든요"라며 툭 내뱉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후 병동에 모여 있던 선생님들은 수빈을 향해 소미가 퇴원 후 처음 영상을 업로드했다고 알려주며 다 함께 소미의 병원 일상이 담긴 영상을 감상했다. 영상 속에서 수술을 받은 소미는 밥을 남겼고, 한 숟가락만 더 먹자는 엄마 수빈에게 "43키로 됐어. 안 먹어"라며 짜증 섞인 말투로 대답했다. 소미는 자막과 함께 수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노래와 함께 편집해 올려 수빈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브이컴퍼니는 22일 이재인의 특별출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재인은 환자복 차림에 앞머리에 롤을 말고 시크한 브이를 한 모습이다.
이재인은 극중 중학생다운 모습과 시크한 말투로 짧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실제 이재인은 극중 소미처럼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 편집하며 단편영화를 제작한다고.
이재인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바하'를 통해 1인2역을 완벽 소화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재인은 지난 4월 영화 '블랙콜'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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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