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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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레오,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

기사입력 2010.09.04 15:57 / 기사수정 2010.09.04 19: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실내체, 조영준 기자] 대한항공이 수원 IBK컵 대회 준결리그에서 현대캐피탈에 패했지만 결승전에 진출했다.  점수득실률에서 LIG손해보험을 앞선 대한항공은 5일 현대캐피탈과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크스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0(25-17, 25-17,25-2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패장인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은 "범실이 너무 많았고 조직력도 흔들렸다. 앞으로 대한항공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이번 경기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고 패인의 원인에 대해 밝혔다.

또 신영철 감독은 "기회가 주어지면 오늘과 같은 경기는 하지 않겠다. 앞으로 해야할 과제가 많다"고 덧붙었다.

신영철 감독은 "정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또한, 선수 구성을 보면 신영수가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 레프트 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 포지션에서도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세터인 한선수도 앞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능력이 많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었다.

이번 대회에서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외국인 선수인 레오에 대해 신 감독은 "앞으로 함께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2m가 넘는 장신 공격수인 레오는큰 기대를 받고 국내 무대에 데뷔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신 감독은 "레오는 신장은 좋지만 점프력이 제대로 되지않아 타점에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는데 투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신영철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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