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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까면 깔수록 궁금증 폭발…어장 속 대형 떡밥 #6

기사입력 2020.05.22 10:4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굿캐스팅’이 미스터리한 초대형 떡밥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가동시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국정원 요원의 명맥을 근근이 이어가던 여성들이 어쩌다가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충격적인 반전들이 연이어 등장,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4주 연속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위엄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지난 8회에서는 백찬미(최강희 분)-임예은(유인영)-황미순(김지영)-동관수(이종혁) 등 국정원 요원들이 마이클리의 연락처를 알아내는데 성공하며 사건 해결에 성큼 다가서는가 싶었지만, 백찬미가 괴한의 공격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피습 엔딩으로 극한의 스릴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의 추리력을 불태우게 만들며 안방극장의 갑론을박을 일으키고 있는 ‘굿캐스팅’ 속 여섯 가지 추리 포인트를 살펴봤다.

◆ ‘굿캐 어장’ 속 초대형 떡밥 #1. 백찬미(최강희) 목에 주사기 찌른 괴한의 정체는?

백찬미는 윤석호(이상엽)와 떠난 출장길 내내 서국환(정인기)과 심화란(차수연)이 보낸 수하들의 추격 위협을 받았던 상황. 백찬미는 윤석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끝까지 자신을 뒤쫓은 괴한과 정면 대치했고, 치열한 격투 끝에 괴한이 자신과 같은 국정원 요원임을 알고 크게 놀랐다. 그리고 윤석호가 도착하기 직전, 약물이 든 주사기 공격을 받아 정신을 잃고 말았던 것.

백찬미를 공격한 요원에게 서국환이 “만에 하나 정체를 들키면 조용히 처리하라”는 섬뜩한 지시를 내린 가운데, 윤석호가 절체절명 위기에 처한 백찬미를 구출해낼 수 있을지, 두 사람 모두 위기에 빠지고 말 것인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 ‘굿캐 어장’ 속 초대형 떡밥 #2. 윤석호(이상엽) 아버지 죽음과 관련된 진실은?

윤석호는 일광하이텍 회장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윤회장의 기일에 백찬미와 함께 산소를 찾아 윤회장이 3년 전 홀로 부산에서 석연찮은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백찬미는 윤회장의 기일이 작전 수행 중 사망한 권민석(성혁) 요원의 사망일이 같다는 사실과 두 사람 모두 부산항이라는 같은 장소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는 석연찮은 우연에 경악했다. 윤회장의 죽음 역시 마이클 리가 연관돼 있는 것일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물 간의 관계가 새 국면을 맞으면서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 ‘굿캐 어장’ 속 초대형 떡밥 #3. 임예은(유인영) 모녀 납치 위협의 실체는?

임예은이 강우원(이준영)의 집에서 나서던 길, 임예은을 뒤따르던 의문의 차량이 바로 옆에 멈춰서더니 조용히 창문을 내렸다. 곧이어 임예은을 뒤따라 나온 강우원은 길바닥에 너부러진 임예은의 쇼핑백을 발견했고 충격에 휩싸였던 것. 앞서 임예은의 어린 딸 역시 정체 모를 사내에게 납치 협박을 받은 가운데, 임예은 모녀를 향해 어떤 악의 위협이 가해지고 있는 것인지 시청자의 불안감을 드높이고 있다.

◆ ‘굿캐 어장’ 속 초대형 떡밥 #4. 서국환(정인기) 진짜 마이클리일까?

국정원 요원들이 옥철(김용희)의 사무실에 잠입해 알아낸 마이클리의 휴대폰 번호가 다름 아닌 서국환이 갖고 있던 2G폰 번호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역대급 충격을 안겼던 터. 이에 발신자가 백찬미임에 당황한 서국환은 비공식 라인으로 백찬미의 동향을 파악하라는가하면, “조용히 처리하라”고 지시하는 등 본격적인 반역 행보를 드러냈다.
과연 백찬미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마이클리가 진짜 서국환이 맞을지, 3년 전 백찬미의 추격에 어깨 총상을 입은 후 홀연히 사라진 파란 스카프 남자는 누구인지, 진짜 마이클리 정체에 대한 의구심이 치솟으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 ‘굿캐 어장’ 속 초대형 떡밥 #5. 명계철(우현)이 가진 비밀장부 실체는?

백찬미와 윤석호가 지방 출장을 떠난 사이, 윤석호의 수행비서 변우석(허재호)은 윤회장 죽음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재무팀장을 만나기 위해 대만에 도착했다. 재무팀장은 “어디든 쫓아오는 아주 지독한 놈들”이라며 두려움에 떨었고, 변우석의 계속되는 설득에 결국 “명계철에게 비밀장부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재무팀장은 변우석으로부터 “윤회장의 운전기사가 2년 전 죽었다”는 말을 듣자마자 변우석을 집 밖으로 쫓아내 버리는 돌발 행동을 했던 것.

집 밖으로 쫓겨난 변우석은 우연히 재무팀장 집에 침입하려던 가죽장갑을 낀 사내를 발견했고, 잠시 후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으로 가죽장갑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장면이 펼쳐지며 살해를 암시, 충격을 안겼다. 변우석이 만난 재무팀장은 윤회장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가죽장갑 사내와 마주친 변우석에게는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 ‘굿캐 어장’ 속 초대형 떡밥 #6. 심화란(차수연), 백찬미를 뒤쫓는 진짜 목적이 있나?

심화란은 서국환과 내통하며 국정원 요원들의 신상정보 및 작전 진행 사항 모두를 세세히 보고 받아 유력한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 심화란이 윤석호의 전 부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한 번의 반전이 터지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심화란은 윤석호의 사무실에서 백찬미와 마주친 후, 윤석호와 백찬미 사이에서 느껴지는 묘한 기류에 의심을 품으며 직접 뒷조사를 지시했다. 심화란이 두 사람의 과거 인연에 대해 알아내게 될 것인지, 백찬미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는 심화란이 또 다른 마수를 뻗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굿캐스팅 ’후반부에서는 반전이 거듭되는, 더욱 놀랍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라는 기대감을 전하며 “얽히고설킨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를 느끼면서 모든 떡밥이 완전히 회수되는 순간까지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굿캐스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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