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굿캐스팅' 최강희와 이상엽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6회에서는 윤석호(이상엽 분)가 백찬미(최강희)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석호(이상엽)는 팔에 붕대를 한 백찬미를 보고 걱정했다. 앞서 백찬미는 작전 도중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윤석호는 "주말에 뭐해요? 주말만 지나면 다쳐서 오시니까. 킥복싱 같은 거 해요? 위험한 사람들이랑 가깝게 지내는 건 아니죠?"라며 물었다.
백찬미는 "제 주변에는 너무 평범한 사람들 뿐이라서요. 지루할 정도예요"라며 부인했고, 윤석호는 "그럼 데리고 갈 걸 그랬다. 주말까지 출장 끌고 가면 악덕 사장이라고 욕할 거 같아서 쉬라고 떼어놓고 갔던 건데 다치고 오고"라며 털어놨다.
특히 윤석호는 "변 비서가 워낙 빡세게 몰아붙이는 타입이라 걱정도 되고"라며 밝혔고, 백찬미는 "뭘요?"라며 궁금해했다.
윤석호는 "혹시나 그만두실까 봐. 그러다가 출근하는 백 비서님 보면 제가 안심을 하는 거죠. 그렇게 다쳐서 오는 거 빼고. 다신 다치지 말아요. 걱정되니까"라며 다정하게 대했다.
또 백찬미는 달력에 별표가 그려진 것을 보고 과거 윤석호 어머니의 장례식장에 갔던 일을 떠올렸다. 백찬미는 장례식장 앞에서 경호원들에게 저지당했던 것. 당시 백찬미는 어머니의 빈소에서 힘들어하는 윤석호를 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윤석호는 책상에 엎드려 잠든 백찬미에게 담요를 덮어줬다. 백찬미는 인기척을 느끼고 잠든 상태에서 몸을 일으켰고, 윤석호는 백찬미의 얼굴이 책상에 부딪힐까 봐 양손으로 붙잡았다.
이때 변우석(허재호)이 나타났고, 윤석호를 보고 오해했다. 게다가 백찬미가 눈을 떴고, 윤석호는 깜짝 놀란 탓에 백찬미를 밀쳐냈다.
윤석호는 횡설수설하다 자리를 떠났고, 백찬미는 뒤늦게 윤석호가 덮어준 담요를 보고 미소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