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가 이정진과의 대립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이림(이정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곤은 이림이 대한제국으로 넘어온 사실을 안 후 해운대 행차 행사를 기획했다. 해운대에서 이림을 마주친 이곤은 "역적 이림"이라고 소리쳤다. 이림의 수하들은 시민들을 인질로 삼았고, 누군가 이곤을 향해 총을 겨눴다.
이를 본 조은섭(우도환)이 이곤의 앞을 막아서며 대신 총에 맞고 쓰러졌다. 이림의 수하들은 인질로 삼은 시민들을 칼로 벤 후 도망갔다. 이곤은 사상자를 늘리지 않기 위해 추격 중지를 명령했다.
이후 이곤은 부영군 이종인(전무송)을 찾아가 "그와 만나야 하는 곳이 대한제국 안은 아니어야 한다"며 직접 이림을 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숙께서도 스스로 지키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림은 이종인을 찾아갔다. 이림은 "만파식적을 빼앗아서 온전한 식적을 가진 유일한 자가 될 거다"고 욕망을 드러냈다. 이어 "조카님이 누군갈 잃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형님이었으면 좋겠다"며 이종인을 살해했다.
이곤은 이종인이 살해된 사실을 안 후 슬픔에 빠졌다. 이후 이곤은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정태을을 만났다. 그는 꽃을 건네며 "자네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 뒤 정태을에게 입을 맞췄다.
정태을은 사라진 이민호를 그리워하며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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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