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16일 토요일
잠실 ▶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 - (켈리) LG 트윈스
선발 투수가 전부 바뀌었다. 애초 예정돼 있는 투수와 달리 우천취소가 되면서 올 시즌 첫 더블헤더가 열린다. 가능한 길게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 간 대결이 나올지 모른다. 지난해 브리검은 LG(1.61)에게, 켈리는 키움(1.50)에게 잘 던졌다. 방패 간 대결이야 싸움이 될지 모르나, 창끼리 대결은 LG가 앞서리라 보는 여론이 적잖다. LG(0.301) 팀 타격이 키움(0.230)보다 나았다.
문학 ▶ NC 다이노스 (김영규) - (김태훈) SK 와이번스
SK는 7연패 끊을 생각으로 가득하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김태훈이 짐을 짊어지고 있다. 김태훈은 직전 롯데전 6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다만, 타선이나 불펜이 과연 조화롭게 움직일지 관건이다. 당장 지난해 NC전 7경기는 평균자책점 6.35로 안 좋았다. 그런가 하면 NC도 김영규가 SK전 성적이 썩 좋지 않다. 지난해 5경기 평균자책점 11.70으로 매우 높다.
수원 ▶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 (김민) KT 위즈
윤성환이 시즌 첫 등판을 앞뒀다. 지난해 KT전에서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75로 안 좋았다.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타선 지원이 있어야 승산 있을지 모른다. 그런가 하면 KT 타선도 만만치 않다. 당장 전날 경기에서 16안타 14득점을 뽑았다. 김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김민은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볼넷 1개만 주면서 정면승부했다.
광주 ▶ 두산 베어스 (이용찬) - (양현종) KIA 타이거즈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나온다. 연패 흐름을 끊어야 한다. 하지만 우려가 있다. 시즌 초반 다소 주춤하다. 올 시즌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이다. 지난해처럼 양현종 걱정은 쓸데없다는 것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두산전에서 2경기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그런가 하면 두산 타격이 만만치 않다. 팀 타격(0.341) 1위인 데다 OPS(0.935)도 최정상이다.
대전 ▶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 (서폴드) 한화 이글스
5연승 뒤 2연패다. 롯데 돌풍을 일으키는 타격이 잠시 주춤했다. 타격이야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니 마냥 기댈 수 없다. 노경은 어깨가 무겁다. 노경은은 통산 한화전 평균자책점이 7.58로 안 좋았다. 그런가 하면 한화도 1선발을 낸다. 심지어 서폴드는 통산 롯데전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79로 나머지 9개 구단 상대 성적 가운데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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