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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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 연예계 불똥…조권 해명·홍석천 입장발표 [종합]

기사입력 2020.05.12 13:10 / 기사수정 2020.05.12 17:3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연예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6일 용인 6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연루되지 않은 연예인들에게까지 이상한 잣대로 비난을 퍼붓고 있다.

지난 11일 홍석천의 인스타그램은 이태원 성소수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국내 커밍아웃 연예인 1호인 홍석천은 성소수자 연예인 이미지를 대표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누리꾼들은 홍석천이 이전 신천지 사태에는 쓴소리를 자처했지만 이번 사태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과도한 비난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커밍아웃을 한 연예인에게 바이러스 감염 사태를 해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홍석천이 성소수자 집단의 대표인 것도 아니며, 이태원 클럽의 대표인 것도 아니기 때문. 홍석천에게는 과한 불똥이 튀었다.

이에 홍석천은 결국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입니다. 아직도 검진을 받지 않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가장 우려됩니다. 물론 '아웃팅'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입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입장을 표명했다.


가수 조권에게는 이태원 클럽에 간 것을 해명하라는 앞뒤 근거 없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조권은 지난 11일 해당 댓글에 "미안한데 가지 않았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보자보자 하니 보자기로 보이냐. 내가 우습냐. 요 근래 자주 받아주니 별별 해명을 다해달라고 한다"고 응수했다.

또 이태원 클럽 사건 당시 조권은 집에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시청했다고 강조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 간 적도 없는 조권은 앞뒤 문맥 없이 해명하라는 댓글에 분노를 터트리며 무례한 이들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2일 기준 64명으로 늘어났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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