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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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바다요' 주상욱·유수빈, 고생 끝에 터진 어복 "폐업 안 해도 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12 07:10 / 기사수정 2020.05.12 08:49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주문 바다요' 주상욱과 유수빈이 우여곡절 끝에 농어 낚시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주문 바다요'에서는 두 번째 예약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조업에 나선 어부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 전날, 예약 손님들은 농어 회와 부시리 회를 주문했다. 이에 주상욱-유수빈은 농어를, 조재윤-양경원은 부시리를 잡기 위해 조업에 나섰다.

주상욱, 유수빈은 선장에게 팁을 전수받고, 농어 낚시를 시작했다. "오늘 뭔가 예감이 좋다"라던 유수빈은 참돔을 낚아내 환호했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탓에 방생을 결정했고, 유수빈은 "잘 가"라며 아쉽게 놓아주었다. 이후에도 유수빈은 또다시 참돔 낚시에 성공, 이번엔 크기도 제법 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아깝게 농어를 놓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초 만에 사라진 농어를 보고 허탈해하던 유수빈은 "대체 농어가 왜 도망간 거냐"라고 물었다. 선장은 "농어를 잡은 상태에서 빨리 뜰채로 건져야 하는데, 시간이 지체돼서 도망이 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주상욱은 "도망간 애 내가 잡아올게"라며 그를 위로했다.

"한 마리만 잡자"라며 다시 낚시를 시작한 두 사람. 그러나 마음처럼 잘되지 않았고, 잡어만 계속 낚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다들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주상욱은 "선장님 마음은 어떻겠냐"라며 "이 바다에 농어가 살긴 사냐"라며 답답해했다.


마지막 포인트에 도달한 두 사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낚시에 도전했다. 그때 주상욱은 강력한 입질을 느꼈고, 이어 그는 그토록 기다리던 첫 농어를 낚아챘다.

긴장감 해방과 동시에 풀려버린 다리. 주상욱은 "우리 폐업 안 해도 된다"라며 환호했다. 이어 연달아 터지는 어복에 그들은 진심으로 기뻐했다. 유수빈은 즉석으로 "농어 잡은 우리는 어부다"라고 '농어' 2행시를 선보이기도.

한편, 조재윤과 양경원은 낚싯줄이 끊어지며 대부시리를 놓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낚시 방법까지 바꿔가며 고군분투해보지만, 결국 낚시에 실패했다. 조재윤은 "오늘도 상처만 남았군"이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다시 모인 네 사람. 조재윤은 주상욱과 유수빈이 낚아온 농어를 보고 놀라워했다. 주상욱은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해서 들어오기 30분 전에 겨우 잡은 거다. 기적 같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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