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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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미성년자 음주·흡연 이틀째 후폭풍 "'부부의 세계' 추가 분량 無" [종합]

기사입력 2020.05.11 12:10 / 기사수정 2020.05.11 11: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성년자인 고등학생 배우 정준원의 과거 음주와 흡연 소식이 전해지며 이틀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준원이 출연 중이던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뒀고, 정준원의 출연 분량은 더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의 세계' 관계자는 11일 엑스포츠뉴스에 "정준원의 출연 분량은 대본 상 지난주 방송된 14회가 마지막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정준원은 이번 주 방송되는 15회와 마지막회인 16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지난 10일 정준원의 음주·흡연 논란이 불거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해강 본체 페북'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고, 사진 속에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있는 정준원이 음주는 물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 '부부의 세계' 측에도 고개를 숙이며 "제작진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해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종영을 2회 앞둔 '부부의 세계' 측에 미칠 악영향 등이 우려됐으나, 이번 주 방송되는 15회와 마지막회에는 해강 역을 연기하고 있는 정준원의 추가 분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 확산 후 이틀째인 현재, 정준원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2004년 생인 정준원은 2012년 영화 '페이스 메이커'로 데뷔해 드라마 '저글러스', 영화 '악의 연대기', '오빠생각', 장산범' 등에 출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정준원 페이스북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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