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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이지안, '뽕진희'로 트로트 가수 데뷔 예고→김호중·진성 지원사격

기사입력 2020.05.07 07:17 / 기사수정 2020.05.07 10:1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이지안이 ‘트로트 대가’ 진성이 지어준 활동명 ‘뽕진희’로 가수 데뷔를 예고, 대형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6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 8회는 평균 3.1%(닐슨미디어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2049 시청률 또한 0.652%를 기록, ‘화제성 갑 예능’의 저력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계의 BTS’ 진성과 ‘트바로티’ 김호중이 ‘우다사 시스터즈’의 새로운 남사친으로 출연해, 흥미진진한 토크를 이어갔다. 여기에 이지안의 트로트 가수 도전기와, ‘우다사 시스터즈’ 5인방의 좌충우돌 부산 단합대회가 펼쳐지며 시청자의 시간을 ‘순삭’했다.

격한 환호와 함께 ‘우다사 시스터즈’의 아지트에 입성한 김호중과 진성은 방송 초반부터 개인사를 스스럼없이 털어놓았다. 진성은 과거 암투병을 할 때 극진히 간호해 준 아내를 위해 수입 배분을 7:3에서 9:1로 변경했다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잠시 방황했던 과거를 회상한 김호중은 “부모님의 이혼 후 외로움이 커서 더욱 강해 보이려고 했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고 밝혀,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진 VCR에서 이지안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집안일을 하는 와중에도 멈출 수 없는 흥과 에너지를 분출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절친한 이모 앞에서, ‘아모르 파티’를 부르며 김연자 특유의 ‘망토 댄스’를 무아지경으로 추는가 하면, 방실이의 히트곡 ‘아, 사루비아’를 신명나게 불렀다.

이지안의 이모는 “정수연, 임영웅을 잇는 재능이 있다. 가수에 도전해 보라”고 권했다. 이지안은 “사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며 “새로운 이름으로 뭔가를 꼭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지안은 유명 보컬 트레이너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박선주를 찾아갔다. 진지한 논의 끝에 보컬 테스트를 한 결과, 박선주는 “솔직히 심각한 상태”라고 했지만, 이지안의 진심 어린 ‘눈빛’을 읽은 후, “트레이닝을 한 번 해 보자”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진성은 이지안에게 미스코리아 ‘진’에 빛날 ‘희’를 섞은 ‘뽕진희’를 활동명으로 선물해, ‘유산슬’을 잇는 ‘센스 甲’ 작명으로 트로트 가수 도전에 날개를 달아줬다.

한편 유혜정-박은혜-김경란-이지안-박현정은 처음으로 단합대회 겸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전 시댁’이 부산이었다는 이지안, 박은혜의 ‘그 시절 토크’로 배꼽을 잡은 5인방은 돼지국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이지안의 설계 하에 유원지에 도착했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외줄에 의지한 채 허공을 달리는 ‘하늘 자전거’. 5인방은 고소공포증의 압박 속에서도 용기 있게 도전했고, 한 걸음 더 성장한 서로를 칭찬하며 진정한 단합을 완료했다.

뒤이어 숙소에 짐을 푼 ‘우다사 시스터즈’는 멸치쌈밥과 각종 회 먹방을 펼쳤다. 식사 도중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화두에 올랐고, 내용에 과몰입한 5인방은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주제로 끊임 없는 이야기꽃을 피웠다. 뒤이어 ‘바람을 파헤친다 vs 알려고 하지 않는다’, ‘정신적인 바람 vs 육체적인 바람 중 더 용서할 수 없는 것은’ 등 심도 깊은 주제로 난장 토론을 이어가 몰입도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오디오가 빌 틈이 없는 ‘우다사 시스터즈’의 시끌벅적한 여행기와 트로트 대세들의 거침없는 토크,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등판까지 핫이슈가 이어지며 관심을 사로잡은 한 회였다. 나아가 이날 방송 예고편에서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사랑에 대한 심층 토크를 비롯해, 부산 숙소를 깜짝 방문한 박은혜의 ‘연하 남친’과 함께 하는 대환장 파티가 선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우다사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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