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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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영혼수선공' 신하균, 라포우선주의 의사→정소민, 폭발장애 의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07 07:15 / 기사수정 2020.05.07 00:5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하균과 정소민이 운명적인 인연을 예고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1, 2회에서는 이시준(신하균 분)과 한우주(정소민)가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준은 다리통증으로 괴로워하는 축구선수 오유민(위하준)이 사실은 신체증상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오유민은 이시준 덕분에 다리가 멀쩡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시준은 오유민에게 신체증상장애에 대해 설명해주며 오유민이 자신감을 되찾고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말들을 해줬다.

이시준은 망상장애를 앓고 있는 차동일의 치료를 위해 그가 순경 행세하는 것을 함께하기도 했다. 차동일은 안타까운 가족사로 인해 자신을 순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시준은 차동일의 순경 행세 사실을 병원 측에 들키고도 "정체성 오인하는 환자다. 관계형성을 위해서 그러는 건데"라고 자신만의 치료 신념을 얘기했다.

이시준은 환자들과의 라포 형성을 굉장히 중시하는 의사였다. 피부과에서 넘어온 기생충 감염 망상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경우를 두고 라포가 형성되지 않은 채 약물처방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약물이 아니라 심리 상담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는 것.



언제나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이시준은 차동일을 통해 뮤지컬 배우 한우주와 만나게 됐다. 한우주는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신인상을 수상한 순간, 병원에서 빠져나온 차동일 때문에 음주운전 누명을 쓰고 생방송 도중 체포되는 일을 겪었다.

한우주는 뒤늦게 차동일이 정신과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우주는 음주운전 누명에 대한 억울함으로 경찰서에서 제발 피를 뽑아 검사해 달라고 소란을 피웠다. 이시준은 옆에서 그런 한우주를 지켜봤다.

한우주는 앞서 차동일이 사용한 음주측정기가 고장 난 것임을 확인하고 넋이 나간 얼굴로 경찰서에서 나왔다.


한우주는 간신히 마음을 다잡으려고 했지만 기자인 남자친구가 자신이 술을 마셨다고 인정하는 것처럼 편집한 영상을 공개해 단독기사를 낸 사실을 알고 화가 치밀었다. 그 와중에 한우주의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함께 있었다.

한우주는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남자친구의 배신까지 알게 되면서 폭발하고 말았다. 한우주는 야구배트로 남자친구의 차를 부수며 소리를 지르다 경찰서로 끌려왔다. 이시준은 그런 한우주와 마주치며 자신도 모르게 눈길이 가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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