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7 09:18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리그)의 2010/2011시즌 본선 32강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7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모나코에서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추첨식을 가졌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9월 15일과 16일에 첫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8일과 9일에 6차전까지 치르는 32강 조별예선을 갖는다.
이후 2월에는 조별예선 각 조 1·2위가 참가하는 16강전, 4월에는 8강과 4강을 치르며 결승전은 2011년 5월 2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지성(29)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잉글랜드)는 C조에 속했다. 톱시드를 받은 맨유는 발렌시아(스페인),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부르사스포르(터키)와 한 조가 됐다.
석현준(19)이 활약 중인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손꼽히는 G조에 속했다. G조에서는 통산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1,2위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9회 우승)와 AC 밀란(이탈리아, 7회 우승)을 비롯해 오세르(프랑스)가 아약스와 함께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베르더 브레멘(독일),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 트벤테(네덜란드)와 A조에 속했고,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코펜하겐(덴마크), 루빈 카잔(러시아)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박주영(AS모나코)의 영입설이 돌고 있는 첼시(잉글랜드)는 F조에서 마르세유(프랑스), 모스크바(러시아), 츨리나(슬로바이카)와 격돌한다.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조추첨 결과
A조: 인터 밀란(이탈리아), 베르더 브레멘(독일),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 트벤테(네네덜란드)
B조: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벤피카(포르투갈), 샬케04(독일), 하포엘 텔아비브(이스라엘)
C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부르사스포르(터키)
D조: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코펜하겐(덴마크), 루빈 카잔(러시아)
E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AS 로마(이탈리아), FC 바젤(스위스), CFR 클루지(루마니아)
F조: 첼시(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MSK 츨리나(슬로바키아)
G조: AC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 오세르(프랑스)
H조: 아스널(잉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브라가(포르투갈), 파르티잔(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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