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6 21:58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7위 넥센에 1.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한화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이겼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이 날 승리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16승)에 올랐다.
두 팀 모두 1회 점수를 뽑아냈다.1회 초 한화는 이상훈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4번 타자 최진행 대신 타석에 들어선 이양기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125미터짜리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넥센은 류현진을 상대로 1회 대거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1회 말 공격에서 김민우와 김일경에게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유한준의 우측 평범한 뜬공을 우익수 이상훈이 조명탑에 가린 공의 방향을 놓치며 실책성 안타로 2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강귀태의 적시타를 터지며 1회에만 3점을 얻었다.
하지만 한화는 4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승부는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 이양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김태완과 정현석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대수의 역전 희생 플라이와 정원석의 적시타로 6-3으로 앞서 나갔다.
넥센은 7회 강귀태가 류현진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110미터짜리 솔로 홈런으로 1점만 따라가는데 그쳤다. 이 홈런으로 류현진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실패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지만 시즌 16승(4패)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넥센 선발 번사이드는 4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6실점(2자책)으로 시즌 10패(10승)을 올렸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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