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아이콘택트'에 용산역에서 출산한 산모를 도운 시민영웅이 출연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용산역에서 출산을 한 산모의 남편이 첫 번째 눈맞춤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는 "3월에 아내가 용산역 바닥에서 출산을 했다. 당시 예정일이 15일 정도 남았었는데 아내가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내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살려달라고 외쳤는데 한 여성분이 오셔서 침착하게 도와주셨다. 그분이 아내와 아이를 살려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날의 영웅인 조문성 씨는 보건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었다. 조문성 씨는 "아내분이 힘들어하셔서 '119 요원들이 곧 올 거다', '아이가 정말 예쁘다'고 말을 계속 걸었다"고 말했다.
눈맞춤이 끝난 후 주인공은 조문성 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내가 쓴 편지를 전달했고, 편지를 읽은 조문성 씨는 "제가 더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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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