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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최강희, 첫사랑 정체 숨긴 채 이상엽과 재회…아슬아슬 비밀 작전 [종합]

기사입력 2020.05.04 22: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굿캐스팅' 최강희가 이상엽에게 정체를 숨겼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3회에서는 백찬미(최강희 분)가 윤석호(이상엽)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찬미는 대표실에 잠입했고, 미처 백찬미가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윤석호가 대표실에 들어왔다. 백찬미는 정체가 들통 날 위기에 놓였고, 이때 윤석호를 보고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윤석호는 백찬미에게 과외를 받는 학생이었고, 백찬미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당시 윤석호는 "내가 곧 선생님 남친 될 사람인데"라며 고백했고, 백찬미는 "대학 합격하고 민증 도장 바짝 말랐는데도 마음 안 바뀌면 다시 찾아와. 그때는 내가 좋다고 해도 네가 싫다고 할걸"이라며 선을 그었다.



윤석호는 "선생님 마흔 돼도 상관없는데"라며 애정 공세를 펼쳤고, 백찬미는 "내가 미쳤니. 마흔 살에 싱글인 것도 우울해 죽겠는데 고릿적 과외 학생한테 껄떡대게"라며 못 박았다.

다행히 윤석호는 회의가 있어 자리를 비웠고, 백찬미는 문제없이 대표실에서 빠져나왔다. 이후 윤석호는 백찬미가 위장 취업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대표이사와 비서로서 만났다.

윤석호는 "나이 스물아홉 살 맞아요? 이름도 백장미 확실하고?"라며 물었고, 백찬미는 '설마 날 알아본 건가'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또 윤석호는 "다행이네"라며 자신의 첫사랑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고, 백찬미는 '내가 백찬미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거야?'라며 궁금해했다.



특히 백찬미는 윤석호와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했고, 탁상기(이상훈)와 마주쳤다. 백찬미는 탁상기가 한 스카프를 보고 마이클 리를 떠올렸고, '탁 본부장이 왜 마이클 리랑 똑같은 브랜드의 스카프를 하고 있지'라며 의심했다. 백찬미는 곧바로 황미순에게 탁상기의 사무실에 들어가 보라고 부탁했다.

게다가 탁상기는 윤석호가 비서를 채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의아해했다. 탁상기는 구비서(한수진)에게 백찬미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구비서는 백찬미가 국정원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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