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죽굴도에 입성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훌륭한 첫날을 마무리 했다.
1일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새로운 섬에 도달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모습이 공개됐다.
3월 첫 모임 전, 나영석 PD는 유해진과 통화를 했다. 만재도에는 주민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팀이 들어갈 수 없다고 전한 나영석 PD는 대신 무인도 죽굴도로 향하겠다고 알렸다.
다시 모인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섬에 들어가던 중 유해진은 배 면허를 땄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나길래 땄다"며 "연기를 하다보면 언제 필요할 지 모른다. 그러니 시간 있을 때 땄다"고 덧붙였다.
죽굴도에 입성한 세 사람은 새로운 세끼 하우스로 갔다. 이번 세끼하우스는 미니 동백꽃이 가장 먼저 세 사람을 맞이했고 빨간 지붕이 포인트였다.
차승원은 시작부터 요리에 나섰다. '삼시세끼'의 행사와도 같은 김치담그기를 하기 위해 그는 배추 손질을 했다. 그리고 점심 메뉴로 선정한 수제비를 빠르게 준비했다.
비가 오면서 위기가 닥치는 듯 했지만, 이들은 맛있는 수제비를 완성하며 첫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이 마무리되자 마자, 차승원과 손호준 역시 저녁밥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콩나물밥과 배추된장국을 만들기로 했다. 그 사이 유해진은 죽굴도에 가득한 전복을 따러 바다로 향했다.
손호준과 함께 바다 앞으로 간 유해진은 배말, 거북손, 톳을 발견하고 놀랐다. 하지만 정작 전복은 쉽게 잡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바위를 뒤집었고 그제서야 첫 전복을 발견했다.
특히 손호준은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전복을 캐면서 스태프와 유해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쉽게 전복캐기를 포기하지 못한 두 사람은 완전히 어둠이 깔렸을 때, 집으로 돌아갔다. 두 사람을 맞이한 차승원 역시 깜짝 놀라며 빠르게 전복을 손질해 회로 만들었다.
콩나물밥과 전복된장국, 전복회가 차려진 저녁식사는 완벽했다. 저녁을 먹은 뒤 세 사람은 나영석 PD에게 "서진 씨는 요즘 뭐하냐, 놀러오라고 해라"라며 이서진의 안부를 물었다. 하지만 이서진은 나영석 PD의 연락에 "몸이 많이 아프다고 이야기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손호준이 설거지를 마친 뒤, 세 사람은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난 참바다 유해진은 카메라를 하나 들고 바다 앞 산책에 나섰다. 탁 트인 바다를 내달린 그가 집으로 돌아오자 잠에서 깬 손호준도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밤 남은 전복을 활용해 1인 1뚝배기 전복 된장국을 다시 차려냈다. 여기에 눌은밥까지 활용해 소박하면서도 푸짐한 아침밥을 차린 세 사람은 평상에 앉아 식사를 즐겼다.
방송 말미, 아침을 먹자마자 세 사람은 점심 메뉴를 고민했다. 이들은 달고나 커피를 만다는 것은 물론 형배ya호 투어를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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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