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올 시즌 개막 전 마지막 팀 간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강백호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연습경기 3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3번째 타석에서 담장을 넘겼다. 올 팀 간 연습경기 첫 홈런이다. 비공식적으로 자체 청백전에서 올해 첫 홈런을 치기도 했으나, 연습경기에서 다시 한 번 감각을 되살렸다.
5-5로 비기고 있는 5회 말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는 한화 구원 투수 이현호가 던지는 7구 슬라이더를 받아 쳤다. 풀 카운트 싸움에서 안 밀렸다. 강백호는 132km/h 슬라이더를 힘껏 쳐 비거리 135m 홈런을 기록했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한편, KT는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3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수비 도움이 모자랐다. 교체 투수 배제성이 뒤를 잇고, 타선에서 5회 말 현재 전테 8타점 중 6타점을 강백호 혼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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