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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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전원 평균자책점 0' KT 필승조 "믿고 간다"

기사입력 2020.05.01 11:58 / 기사수정 2020.05.01 12:0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믿고 갑니다."

KT 위즈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연습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개막 전 마지막 실전이다. 이강철 감독은 연습경기 점검 진도를 충실히 나갔다는 평가를 내놨다.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투수, 야수 간 신뢰가 쌓였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이 감독을 올 비시즌 내 야수진 개편을 했다. 기존 외야수 강백호에게 1루수 미트를 끼웠고, 배정대에게 외야수 자리를 맡겼다. 앞서 이 감독은 "배정대가 올 스프링캠프에서 배트 스피드가 늘어 왔고, 발이 빨라 수비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는데, 개막 전까지 점검이 됐다는 평가다.

이 감독이 크게 신뢰하는 것 중 하나는 지난해 확실히 갖춰 놓은 필승조다. 김재윤-주권-이대은이 올 시즌도 뒤를 지킬 전망이다. 그중 마무리 투수 이대은은 지난해와 달리 애초 마무리 투수로 낙점해 놓고 시즌을 준비했다. 이 감독은 "이대은은 마무리 투수로서 당연히 잘해줘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김재윤은 승부처 기용을 하겠다고 공언해 놓은 상태다. 주권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기존 주무기 체인지업을 더 다듬었다. 체인지업 구사율이 50%를 넘겼으나, 올해는 다른 구종과 조합으로 예상밖 투구를 예고해 놓기도 했다. 올 팀 간 연습경기에서 3명 모두 점검이 됐다. 전원 평균자책점 제로다. 이 감독은 "작년 필승조 그대로 믿고 가겠다"고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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