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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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X배기, '홍조'들의 투샷…제작진 "둘 호흡 엄청나"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0.04.30 17:0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어서와’에서 함께 ‘홍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김명수와 배기의 특급 비밀 비하인드가 깜짝 공개됐다.

30일 오늘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반려묘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뿐만 아니라, 인간을 바라보는 반려묘의 시선까지 담아낸 따뜻한 서사로 첫 방송부터 실시간 검색창을 점령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김명수는 인간과 고양이를 오가는 특별한 묘인(苗人) 홍조의 ‘남자 사람 모습’을 담당해 열연하며 동물의 습성과 인간의 습성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신비로운 연기로 호응을 터트렸다. 배기는 새하얀 털빛과 맑은 눈망울로 묘인 홍조의 ‘고양이 모습’을 담당해 연기하며 능청스러운 졸음과 귀여운 투정을 보여줘 시선을 끌어모았다. 특히 지난 회에서 김명수와 배기는 사람들이 가득 모인 파티장에서 때로는 인간이었다가, 때로는 고양이로 변하게 돼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홍조를 찰떡같은 호흡으로 선보여 안방극장에 아슬아슬한 긴박감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홍조’ 역을 맡은 두 배우, 김명수-배기가 함께 앉아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촬영 비하인드가 포착돼 호기심을 폭증시키고 있다. 그간 같은 역할을 담당했기에 브라운관에서는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특별한 투 샷’이 최종회 기념으로 최초 공개된 것. 먼저 김명수는 촬영 전 고양이 장난감과 간식을 활용해 배기의 흥을 제대로 돋우는 ‘집사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명수는 배기의 주의력이 살짝 흐트러지자 장난감을 살며시 움직여 배기의 집중력을 돋워주는가 하면, 배기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가져와 선사한 후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배기의 기분을 최상으로 만들어줬다.

고양이 배기는 자신을 잘 아는 김명수를 의지했고, 쉴 때조차 김명수 곁에서 쉬는가 하면 인증샷을 찍을 때도 김명수만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는 모습으로 그간에 쌓인 신뢰를 예감케 했다. 더불어 배기는 김명수만 만나면 특유의 앞발치기를 시전하며 유쾌한 장난을 쳤고, 곁으로 와 머리를 부비는 등 한껏 즐겁고 편안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더욱이 김명수와 배기는 힘을 합쳐 ‘홍조’를 보여줘야 하는 날이면 촬영 전 같은 자세로 나란히 앉아서 감독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두 손을 공손히 모으는 모습, 초롱초롱한 눈망울까지 어느새 서로를 닮아가는 김명수와 배기의 투 샷에 스태프들의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


제작진은 “김명수의 다정함에 홀린 배기는 김명수가 옆에 있으면 굉장히 편안해했고, 서로를 신뢰하는 두 배우의 호흡은 엄청났다”라며 “30일(오늘) 마지막까지 최고의 파트너로서 멋진 ‘홍조’를 보여줄 두 배우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최종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어서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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