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 일반인 출연자 이가흔이 학교 폭력 가해자 의혹을 제기한 동창생 A씨와 악플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가흔은 대리인 법무법인 YK를 통해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해당 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29일 이가흔의 대리인 법무법인 YK는 "이가흔이 왕따를 주도했다거나 A씨 부모님 욕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해명 조처를 할 경우 과거 친분을 생각해 A씨를 선처할 생각도 있어 형사 고소 이후 언론 대응도 자제했다. 그러나 A씨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익명성 뒤에 숨어 전날(28일) 인터뷰를 통해 또다시 이가흔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YK 측은 "이에 이가흔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선처 없이 끝까지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며 허위사실과 모욕적 발언을 내용으로 한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 대하여도 모니터링을 통해 예외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트시그널3' 왕따 가해자가 출연합니다'라는 글로 이가흔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A씨는 지난 28일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추가 폭로로 억울함을 전했다. A씨는 이가흔이 자신의 어머니 욕을 하기도 했다며 "그 말투와 단어들이 12년이 지난 지금도 몸서리쳐지는 아픔으로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가흔은 당시 나이에 맞지 않게 악랄하게 날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가흔은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채널A 리얼 연애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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