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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 "매과이어는 잉글랜드의 반 다이크"

기사입력 2020.04.29 16:01 / 기사수정 2020.04.29 16:0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비교했다.

반 다이크는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2018년 1월 리버풀로 이적한 반 다이크는 당시 수비수 최고 이적료(8,465만 유로/ 1,119억 원)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합류로 수비진이 빠르게 안정됐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됐지만 압도적인 성적(27승 1무 1패, 승점 82)으로 1위에 올라있다. 남은 9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반 다이크가 지키는 수비진은 리그에서 최소 실점(21)을 기록 중이다.

반 다이크의 이적료를 깬 사람은 매과이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를 수비수 최고 이적료(8,700만 유로/ 1,150억 원)로 영입했다. 시즌 초반엔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안정감을 되찾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센터백으로 뛰었던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 풋볼 쇼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를 평가했다.


캐러거는 "만약 올해 유로 2020이 열렸다면, 매과이어와 조 고메즈가 수비를 책임졌을 것이다"면서 "매과이어는 잉글랜드의 반 다이크라고 생각한다. 그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백이다"라고 극찬했다.

캐러거는 계속해서 대표팀의 수비를 논했다. "고메즈는 선발을 차지할 것이다. 약간 부상을 입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스타일에 적합하다. 잉글랜드의 수비 조합은 매과이어와 고메즈가 딱이다"라고 말했다.

오른쪽 풀백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캐러거는 리버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고메즈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잉글랜드의 수비를 오랜 시간 이끌어 가길 바랐다. "대표팀은 클럽과 다르다. 호흡을 맞추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고메즈와 아놀드가 앞으로 7~8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아놀드는 수비 기록도 좋다. 국제 무대 수준에선 아놀드 같은 기량을 갖춘 선수의 유무가 정말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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