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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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토트넘, 베르통언 떠나면 움티티 필요해"

기사입력 2020.04.29 09:55 / 기사수정 2020.04.29 10:0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이 수비 보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불안한 수비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얀 베르통언이 예전 같지 않다. 베르통언은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알더베이럴트는 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베르통언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계약기간이 6월 말까지인데, 큰 이변이 있지 않는 한 재계약은 없을 전망이다. 베르통언도 "야망이 있는 클럽으로 가고 싶다.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입지가 줄어들긴 했지만 베르통언이 떠나면 토트넘의 수비진에 공백이 생긴다. 베르통언을 제외하면 토트넘의 전문 센터백은 다빈손 산체스, 후안 포이스, 알더베이럴트 정도만 남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이 줄어들었다고는하나 보강은 해야 한다.

로빈슨은 바르셀로나의 사무엘 움티티를 추천했다. 로빈슨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베르통언은 올 시즌 내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때로는 우울해보였다. 예전의 베르통언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르통언이 떠난다면, 반드시 센터백 보강을 해야 한다. 내 생각엔 움티티가 가장 이상적일 것이고, 훌륭한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움티티는 2016/17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부터 잦은 부상으로 입지가 줄어들었다. 베르통언과 같은 왼발잡이 센터백에 측면 수비수도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움티티는 현재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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